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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업 5곳 베트남으로… 케이메디허브, 호치민 'K-MED EXPO' 참가

케이메디허브, 15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서 'K-MED EXPO' 참가
㈜나노레이, ㈜멘티스, ㈜유바이오메드, ㈜인코아와 공동관 운영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15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제1회 K-MED EXPO'에 참가한다.

케이메디허브는 15일 K-MED EXPO에서 지역 기업 4곳과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나노레이(치과용 엑스레이) ▷㈜멘티스(정형외과 수술용 의료기기) ▷㈜유바이오메드(저통증 피부미용 주사기) ▷㈜인코아(내시경 처치구류, 검체 채취 키트)다. 재단 입주 기업인 ▷㈜올쏘테크(신체보정용 의료기기)는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공동관은 아시아지역 진출에 대한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작년부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수출 지원을 역점 사업으로 편성하고 독일 메티카, 두바이 아랍헬스 등 전시회에 기업과 함께 참여하며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이번에 K-MED EXPO가 열리는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기 시장 8위권 국가다. 베트남 의료기기 산업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13.8%다.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90%에 이른다.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영상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뷰티 미용 등은 베트남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현재 베트남은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 의료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저관세 부여 등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상황이다. 아시아·태평양에 지역 기업이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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