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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송영길,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에 "야당이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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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포특권 없으면 입법부, 검찰 독재 정권과 어떻게 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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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걸어 들어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검찰 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자진 출두를 강행했다 출입이 거절되자 돌아갔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이재명 대표가 본인에 대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것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 이 독재 정권 하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행위는 투항적 노선이자 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사와 맞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사람은 투항주의자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본인에 대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는) 입법부의 견제 역할을 포기하자는 항복 문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미 한번 기각시켰지 않느냐. 부결시키고 더 적극적인 투쟁 의사로 이런 프레임과 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이 없으면 입법부가 어떻게 이런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가 있겠냐"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 송 전 대표는 "저로 인해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개인적, 법률적으로 제가 몰랐던 사안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근의 신빙성 없는 녹취록으로 송영길을 죽이려고 하는 비겁한 정치기획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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