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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전 국장 "IAEA 보고서, 전문성·객관성 논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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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으로는 '처리수'가 100% 맞는 표현"

한필수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방사선수송폐기물안전국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필수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방사선수송폐기물안전국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전직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장이 IAEA 조사 보고서는 엄밀한 과정을 거쳐 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하므로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필수 전 IAEA 국장은 22일 정부 일일브리핑에 참석해 "지금까지 여러가지 IAEA 조사보고서가 발간됐지만 전문성과 객관성 논란은 없었다"며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논란에 반박했다.

앞서 전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IAEA가 정말로 오염수의 유해성 여부를 정확하게, 정직하게 판단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이미 많이 제기돼 있다"고 언급하며 IAEA 검증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 전 국장은 "최종 보고서의 신뢰성은 IAEA의 위상과 직결되기에 단어 하나도 잘못 쓰지 않도록 변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객관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IAEA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설명했다.

또 원전 사고 초기인 2013년 진행된 오염수 관련 IAEA 조사단에서 부단장으로 참가한 경험을 소개하며 "최종 보고서 작성 과정에는 전문가 15∼20명이 협의하기 때문에 일본 측이 원하는 논리만이 반영되는 일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핵폐수' 등 야권에서 오염수를 지칭하는 표현에 대해서도 "아무 관련도 없는 핵폐수라는 얘기로 어민과 수산업이 피해를 본다"며 "거기에 편승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가 입장에선 극복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여론도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입장이 오염수라는 표현을 유지하는 상태이기는한데 학문적으로는 '처리수(treated water)'가 100% 맞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금 저희가 검증 부분에 모든 총력을 지금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은 용어 문제를 가지고 논란을 키우는 것보다 먼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있는지를 검증을 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변곡점이 발생하고 그 타이밍이 되면 저희도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용어 등을 고려해서 적정한 용어를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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