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글로벌 산림생물 보전·복원 선도기관으로 우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현판. 한수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현판. 한수원 제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이 국립수목원을 운영·관리하는 글로벌 산림생물 보전·복원 선도기관으로 우뚝 서고 있다.

2017년 5월 개원한 한수정은 자연과 국민을 연결하는 수목원·정원 플랫폼 기관으로 전국에 분포된 수목원을 관리해 오고 있다.

2018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2020년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이 문을 열었고 2024년 한국정원문화원(전남 담양군), 2025년 정원소재실용화센터(강원 춘천시), 2027년 국립새만금수목원(전북 김제시), 2031년 국립난대수목원(전남 완도군) 등을 개원 할 예정이다.

한수원의 자랑은 종자의 방주이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세계 최초 야생 종자 보존 시설로 들어선 시드볼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전쟁 등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설치한 영구 저장시설이다. 한수정은 지난 2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한수원 제공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한수원 제공

또 한수정은 지난해 한국산지보전협회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경북대,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산림기술연구소 등과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삼척지역의 산림생태계 복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간 국내 식물 종자의 90%에 대한 정보 빅데이터를 구축. 산림생물자원 증식 재배 기술을 개발, 체계적인 공급체계도 마련하고 지역 농가에 보급, 19억3천만원의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했을뿐 아니라 정원 플랫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가적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과 국민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관으로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원은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 대한민국 CSR/ESG 부문 2년 연속 수상, 행정안전부 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0 언택트관광지·국립세종수목원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 등에 선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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