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시, 경북도내 처음으로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

혼인 부부 1인당 최대 100만원

김천시청 모습.
김천시청 모습.

경북 김천시가 도내 최초로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한다. 최근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정관‧난관 피임 시술을 한 시민 중 복원 시술을 희망하는 혼인 부부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술일 기준 3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시술비 지원은 사전검사를 비롯해 복원 시술비, 입원비, 약제비 등 정관‧난관 복원 시술 관련 제반 의료비용이다.

신청 방법은 복원 시술 후 3개월 이내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제출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구 증가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조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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