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랑스 출신 축구선수 뱅자맹 멩디(28·맨체스터 시티)가 영국 체스터 법원에서 '1만명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멩디는 2020년 10월 체셔주 모트램에 있는 자택에서 당시 24세였던 여성을 성폭행했다.
또 2021년에는 29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치는 등 여러 건의 성범죄 혐의로 2021년 8월 기소됐다.
일부 혐의는 지난 1월 열린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들이 평결에 이르지 못해 이번에 재심이 열리게 됐다.
멩디는 5명의 여성이 제기한 3건의 성폭행 혐의와 3건의 성적인 공격 혐의에 대해서도 올해 말 추가로 재심을 받아야 한다.
멩디는 "모든 성행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범죄 피의자가 되면서 2년째 경기에 나서지 못한 멩디는 이날로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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