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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껑충'…하반기도 2차전지가 주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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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조성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업장 전경. 에코프로 제공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조성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업장 전경. 에코프로 제공

2023년 하반기 첫 거래일부터 에코프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끈 에코프로가 하반기에도 투자심리를 유혹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보다 15만4,000원(20.42%) 오른 9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더니 급기야 이날 사상 처음으로 90만원선을 넘긴 것이다. 심지어 장중 한 때 22% 가까이 오르며 91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 덕분에 시가총액도 4조1천7억원 증가하면서 24조1천77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에코프로 주가 상승은 테슬라가 분기별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2차전지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 2분기 46만6천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3% 폭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44만5천대)를 크게 웃돈다.

그 덕분에 이날 에코프로 전체 거래량은 291만7천592주를 기록, 전 거래일 거래량(65만5천380주) 보다 4.5배 가까이 늘었다. 거래대금도 2조4천800억원으로 2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도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를 각각 3천245억원, 15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 1위다.

테슬라의 호조에 '에코프로 형제'로 불리는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1만4,500원(5.82%) 오른 26만3,500원에 마감했다.

같은 이유에 다른 2차전지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7% 이상 뛰었고,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도 3%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4.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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