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제12대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가 도민을 위해 현장을 누빈 지난 1년 간의 소회를 12일 밝혔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는 도정기획과 경제·산업 관련 집행부 10개 실·국, 9개 출자출연기관을 소관하는 경북도의회 핵심위원회다. 기획위는 세 차례의 정례회와 여섯 차례의 임시회 기간 동안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기획위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전통시장·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생경제를 안정화시키는데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조례안 33건을 비롯한 동의안 13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상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상북도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의 제·개정으로 경북의 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 피해자 및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경상북도 도세 감면 동의안 ▷포항 지진피해에 따른 주택 취득세 감면 동의안 등을 의결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기획위 관계자는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코로나19,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대한 지원과 도민을 위한 치안과 안전, 경북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 편성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획위는 경북도 2022년도 제1, 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9천9567억원, 2조3천844억원을 각각 심의·의결했고 2023년도 당초예산안 1조7천897억원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134억원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기획위는 소관 10개 실국과 9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시정·처리사항 21건, 건의·촉구사항 82건 등 총 103건을 지적해 행정 전반을 두루 살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춘우 경북도의회 기획위원장은 "지난 1년 간 경북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기업 투자유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획위 위원 11명 모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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