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호재를 디딤돌 삼는 영덕군은 경북 동해안지역의 허브로 거듭나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포항~영덕간 고속도로(30.9㎞)가 내년 12월 완전 개통한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 간 30.9㎞ 구간에 1조1872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철도편이 없고 7번 국도 하나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그러다 보니 겨울철 폭설이 내리거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양 도시의 연결 수단이 단절될 정도였다.
이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영덕과 포항 간 이동시간은 기존 승용차로 1시간가량 걸리던 데서 20분 이내로 확 줄어들 예정이다.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건설사업도 내년 개통을 목표로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 삼척을 연결하는 166.3㎞ 단선 철도 건설사업이다. 이곳에는 올해만 총 사업비 1천800여억 원이 투입된다.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 단축하는 것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전기 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돼 선로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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