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금오산 잔디광장을 개방하고 옥성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 생활 지원에 나섰다.
우선 시는 지난 5월 금오산도립공원 내 잔디광장을 개방한 데 이어 최근 기존의 경계 펜스를 철거하고 푸른 잔디에 벤치와 포토존을 설치했다.
금오산을 배경으로 한 8가지 색의 벤치와 금오산 모양의 포토존은 금오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가지 색의 벤치는 구미의 다양하게 뻗어나가는 밝은 미래를, 금오산 조형물은 구미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미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옥성자연휴양림 숲속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물놀이장은 휴양림 내 제2야영장 맞은편 사방댐을 활용해 마련했다. 상단과 하단으로 나눠져 있으며 유아전용 풀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휴양림 내 주요 코스를 산책하며 관찰하는 '유아 숲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이 자연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오'와 같은 낡은 관행이 아닌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쉬다 가세요'를 기치로 시민 수요에 발맞추는 혁신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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