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4~26일 2박 3일간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이 참여하는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질 계발을 통해 자신감 및 자존감을 키워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자 2009년부터 운영한 동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동구 지역의 5개 중학교(동촌중, 신기중, 신아중, 입석중, 청구중)가 연합으로 참가하며 동구청,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에 비숙박 캠프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2박 3일간 합숙캠프 형태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오는 10월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과 11월에 예정된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일 ▷라데츠기 행진곡 ▷위풍당당 행진곡 ▷고장난 시계 ▷바람의 빛깔 ▷클래식 메들리 등 총 5곡의 합주 연습이 이뤄졌다.
또한, 합주 연습 외에도 다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 ▷짚라인 ▷가상현실체험 등 수련활동도 함께 실시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쌓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그간 각자 학교에서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각 파트별로 연습하던 학생들이 다함께 모여 곡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깊다.
평소 듣지 못했던 다른 악기와 소리를 맞춰보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고,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도 강화됐다.
이점형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음악캠프를 통해 음악적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단원들끼리 서로 소통·화합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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