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닷가에서 물놀이 중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45분쯤 부산 영도구 영도하늘전망대 자갈마당 앞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 중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이에 1명은 사고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있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다른 1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 10분쯤 합동수색을 벌이던 해경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자갈마당 인근 해변에 떠밀려 온 상태로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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