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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공영공사 연매출 300억원에도 63억원 적자…구조적 경영 한계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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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곤 군의원=구조개선없이 적자 반복, 일각서는 존치 필요성까지 대두

박성곤 군의원이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청도군의회 제공
박성곤 군의원이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청도군의회 제공
청도군의회 제318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장면. 청도군의회 제공
청도군의회 제318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장면. 청도군의회 제공

청도공영사업공사(이하 청도공영공사)가 27일 열린 청도군의회 제318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연간 6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사의 경영 정상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청도공영공사의 외형상 연간 매출액은 3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로는 구조적인 수익 한계와 높은 운영비 부담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군의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청도공영공사의 연간 매출액은 300억원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환급금이 216억원, 제세공과금이 48억 원에 달해 실제 매출이익은 36억원에 그쳤다.

반면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등을 포함한 연간 운영비는 99억원으로 집계돼 최종적으로 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박성곤 군의원은 "매출액만으로 경영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으로 얼마를 남겼는지, 운영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했는지가 공기업 평가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매출이익 36억원보다 운영비 99억원이 훨씬 많은 구조는 현재의 경영 방식으로는 적자를 해소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운영비 절감과 조직 효율화, 비용 구조 개선 없이는 매년 적자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청도군 일각에서는 공영사업 특성상 환급금과 제세공과금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고려하더라도 운영비 규모가 적정한지, 조직 운영에 비효율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이 사이에서도 청도공영공사의 만년 적자 경영과 관련해 "공사가 본연의 설립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현재의 운영 방식이 지속 가능한지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동화(53·청도읍)씨는 "날이 갈수록 청도공영공사의 존치 필요성이 심각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혁신과 조직 슬림화, 사업 구조 개편 등이 시급하다"며 "적자를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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