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한 경북지역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인명구조는 오전 9시 45분쯤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에서 지하차도에 차량 고립으로 갇혀 있던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또 앞서 오전 8시 29분쯤에는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에서 폭우로 인해 축사 안에 고립됐던 여성 1명이 구조돼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안전조치는 86건으로 도로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낙석과 간판 흔들림 등으로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경주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포항·칠곡 7건, 영천 5건, 성주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일 밤사이 내린 비로 인명구조 3건과 안전조치 112건이 시행되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지역 실내에서 대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계곡과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즉시 대피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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