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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통 제철·제주 갈옷 등 30건, 미래 무형유산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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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24년 사업 대상 선정…사업별 연간 최대 2억원 지원

1960년대에 홍정표 씨가 촬영한 갈몸빼 사진. 문화재청 제공
1960년대에 홍정표 씨가 촬영한 갈몸빼 사진. 문화재청 제공
울산 쇠부리기술 복원 모습. 문화재청 제공
울산 쇠부리기술 복원 모습.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내년에 진행할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총 30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 내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정해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대표 문화자원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조사·연구, 전승자 육성 등 자율적인 전승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성과가 좋으면 3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울산의 제철 기술인 쇠부리 기술, 풋감으로 빻은 즙으로 염색한 제주 갈옷,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된 울진의 미역 채취 등이 포함됐다.

누에치기가 잘 되기를 기원하던 국가 제례인 선잠제와 왕비의 누에치기 행사인 친잠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등 누에와 관련한 무형유산 사업도 선정됐다.

기존에는 소멸 위험이 큰 전통 지식이나 생활관습 분야 종목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으나, 내년 사업부터는 대상을 무형유산 전 분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공연예술 분야부터 전통 기술, 전통 지식 등 다양한 종류의 무형유산을 조사·연구하고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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