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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장관, 태풍 피해 대구 군위군 방문 "피해 주민 지원에 최선 다할것"

대구 군위군, 농작물 187㏊ 침수·염소 46두 폐사하는 등 재산피해 발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대구광역시 군위군 효령면 태풍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대구광역시 군위군 효령면 태풍 '카눈'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복구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을 방문해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 현장인 군위군 효령면을 찾은 이 장관은 남천 제방의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병수1리 경로당에 대피 중인 이재민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이 장관은 복구 작업 중인 자원봉사자와 현장 공무원 등을 격려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태풍으로 군위군에서는 지방하천인 남천 제방이 유실돼 주택 20동과 농작물 약 187㏊가 침수되고 염소 46두가 폐사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주민 172명이 대피했다가 현재는 7세대 8명이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이다.

이 장관은 "전 부처가 협력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빠르게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복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피해 지역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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