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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석준, 잼버리 파행에 "세상에 5인 공동조직위원장이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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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나라 망신 새만금 잼버리'. 열악한 환경에서 견디지 못하고,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미국 대원들과 지도자들. 연합뉴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16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를 두고 "한국 국제대회 역사상 최악의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나마 초기에 하루 수백명씩 온열병으로 쓰러지다가 무사히 끝난 것이 다행일 정도다. 이제 원인을 제대로 조사해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대구시 경제국장 출신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많은 국제대회를 해본 저로서는 개최장소 선정, 조직위 구성, 운영준비과정에서 문제점을 짚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째 개최장소가 잘못 선정되었다. 폭염, 배수, 벌레 문제 모두 개최지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도 문제지만 기존의 매립지가 아닌 곳이 선정되어 염분 때문에 나무 한그루 못심었다. 기존의 레저용지에서 농업용지로 바꾸고 기금 1800억원으로 조기 매립하고자 이 곳을 선정하지 않았는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사업에 성서산업단지가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또 "둘째 조직위 구성이 비정상적이다. 조직위는 2020년 구성되어 여가부 장관과 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맡다가 올해 2월에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가 추가로 선임됐다"며 "세상에 5인 공동조직위원장이 어디있나. 특히 국회의원이 조직위원장 된 것 자체가 기형적이다. 집행위원장이 전북지사인데 결국 집행위원장의 역할이 절대적인 구조"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셋째 운영 준비과정에서 기반시설 설치가 너무 늦었다. 문재인 정부 동안 공정률은 37%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작년 8월에 개최되어야 할 프레대회도 열리지 못했다. 부당한 해외출장, 곰팡이 계란 업체 선정 등도 짚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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