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수는 한번만' 새만금잼버리 다음은 평창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엠블럼, 마스코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엠블럼, 마스코트 '뭉초'. 뭉초는 겨울철 대표적인 놀이인 눈싸움에서 날아가는 눈뭉치의 형상을 마스코트 얼굴로 표현한 것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홈페이지

올해 전북 새만금 지역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 및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종료된 가운데, 또 다른 국제 청소년 대상 행사가 조만간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이라 시선이 향하고 있다.

바로 내년 1~2월에 열릴 예정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다.

▶지난 8월 1~12일 열린 새만금잼버리에는 158개국에서 4만3천여명이 찾았는데,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는 8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한다.

새만금잼버리로부터 5개월 뒤 열리며, 좀 더 긴 기간 동안 버금가는 규모가 한국을 찾는 것이라 비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새만금잼버리의 운영 미숙에 비판의 눈초리가 쏠렸던 만큼,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두고는 새만금잼버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그대로 점검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 여부가 개최지가 있는 광역자치단체(전북, 강원)의 역량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도 가를 전망.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개최 시·군 등 14개 기관 관계자들과 제7차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선수단 응대·지원 방안과 종합운영센터(MOC) 운영, 의료시스템 보안·안전 등 20개 안건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각 기관에서 모든 역량을 총집결,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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