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 나오지마라"…尹부친상 조문한 노사연 공격한 개딸들

지난 4월11일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씨의 영결식이 열린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수 노사연씨가 추모하고 있다.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지난 4월11일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씨의 영결식이 열린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수 노사연씨가 추모하고 있다.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 조문을 다녀온 가수 노사연 씨가 일부 야권 강성 지지층인 '개딸' 등에 공격을 받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윤 대통령을 조문한 노 씨와 언니 노사봉 씨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16일 노 씨 자매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윤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찾았다.

노 사봉 씨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지지 유세에 참여한 바 있다. 또 노 씨 자매의 이모인 가수 현미 씨가 별세했을 때 윤 대통령이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야권 지지층은 "2찍(대선 때 2번을 찍었다는 뜻) 인증" "노래 안 듣겠다" "제정신이냐" "국민이 우습냐" "앞으로 방송 프로그램 일절 안 보겠다"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이들은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는가 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또 윤 대통령의 부친상 기간 동안에도 "지옥 왕생을 비나이다" "저승에서도 불구덩이 지옥 굴로 들어가길" 등 막말을 이어가 야권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아무리 미워도 돌아가신 분께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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