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신협에 들어가 현금 3천900만원을 탈취 후 도주했던 용의자가 이미 한국을 출국해 베트남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제 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해 현지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A씨가 베트남으로 도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8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쓰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한 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약 3천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포착해 추적했다. 하지만 오토바이 앞 번호판이 달려있지 않은 탓에 동선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범행 전후로 대전지역 곳곳을 다니며 동선을 어지럽게 만들어 수사에 혼선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헬멧을 쓰고 장갑을 낀 채로 범행해 흔적을 찾는 것도 어려웠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하면서도 오토바이 절도 시점부터 되짚어 그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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