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찢어진 청바지·반바지 입고 출근?…직장인 절반 "안 된다"

여름철 쿨비즈 도입 직장인 10명 중 9명 긍정적

대구 낮 기온이 34도를 넘기며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달 31일 오후 한 직장인이 수성구 한 도로에서 햇볕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쓰고 얼음 음료를 마시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낮 기온이 34도를 넘기며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달 31일 오후 한 직장인이 수성구 한 도로에서 햇볕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쓰고 얼음 음료를 마시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직장인 대다수가 여름철 '쿨비즈'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88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기업의 쿨비즈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우 긍정과 대체로 긍정 응답자가 각각 44.0%, 45.3%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정적 의견은 야간 부정이 9.7%, 매우 부정이 1.0%로 10% 수준에 불과했다.

응답자 97.6%가 쿨비즈 도입에 긍정적인 이유(중복응답)로 근무 환경과 업무 편의가 개선된다고 답변했다.

또 더위와 장마 등 지친 체력에 도움을 준다는 응답도 54.8%에 달했다. 평균 냉방 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응답도 32.7%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쿨비즈에 대한 부정적 의견으로는 질서 및 조직 와해 우려(54.3%), 동료로부터 지나친 관심(4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복장 자유도는 자유롭다는 응답(매우 자유롭다 28.8%, 대체로 자유롭다 45.7%)이 보수적이다는 응답(대체로 보수적 17.9%, 매우 보수적 7.5%)을 앞섰다.

특히 근무 중인 회사(팀) 기준으로 반바지나 찢어진 청바지 착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45.6%가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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