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스타트업-대·중견기업 상생 협력 교류회

대웅제약·현대·SK·LG 등 대기업들 포항지역 스타트업과 아이템 공동 투자 등 논의
향후 온라인 미팅 등 지속해 실질적 성과 추진

포항강소특구 내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대표 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위한
포항강소특구 내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대표 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위한 '포항강소특구 대·중견기업 상생 협력 교류회'가 23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만나 향후 비지니스 관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23일 포항에서 열렸다.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이날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특구 내 스타트업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포항강소특구-대·중견기업 상생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포항강소특구는 포스텍·포항산업연구원으로 대표되는 R&D기반 스타트업 지원구역이다.

이날 교류회는 오픈이노베이션(외부기관과의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대·중견기업과 포항강소특구 스타트업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웅제약,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과 포항강소특구 내 스타트업 관계자 및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1부에서는 대웅제약,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LG전자 순으로 협력 방안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는 특구 내 사전상담 신청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간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교류회 이후에도 대·중견기업 4개사와 온라인 미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스타트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자금, 인프라 등 여러 문제로 사업화가 쉽지 않다"며 "대·중견기업과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 마련해 특구 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출범 4주년을 맞은 포항강소특구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강소특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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