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한-인도 국가안보실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대화는 다음 달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개최됐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비크람 미스리 인도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또, 다음 달 G20 정상회의 등 계기를 포함해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남아시아를 비롯한 인도태평양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또,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한-인도 간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공조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로 대표되는 방산 분야는 물론, 한국 기업들이 인도 내에서 전기차 등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 확대해 오는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IT(정보통신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장은 "인도 내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통관 절차 간소화 등 인도 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인도 국가안보실 전략대화는 지난 2014년 1월 인도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당시 국가안보실 간 정례 대화 신설 합의로 마련됐고, 2015년 3월 인도에서 1차, 2018년 10월 한국에서 2차, 2021년 12월 인도에서 3차 대화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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