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이클 선수 로베르트 푀르스테만(Robert Förstemann)은 기네스월드레코드 소유자는 아니지만 허벅지 하나로는 전 세계 최고의 인기스타다.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웬만한 여성의 허리보다 두꺼운 34인치나 되는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팬들 사이에서 '헐크 허벅지'라는 애칭을 얻었다.
로베르트는 이 허벅지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대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일 운동하는 모습을 본인의 SNS에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만큼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그의 허벅지에 누리꾼들은 놀람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제 11년이나 흘렀지만, 아직도 탄탄한 허벅지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허벅지를 영상으로 본 팬들은 "'헐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린다", "사람 다리처럼 안 보인다", "얼마나 열심히 운동하면 저렇게 되는 거지" 등의 놀라운 반응을 나타냈다.
불편한 점도 있다. 로베르트는 SNS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청바지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혀, 웃픈(웃기지만 슬픈) 현실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의 허벅지는 사실 사이클 선수로서 노력의 산물이다.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고통 속에 탄생한 그 허벅지가 로베르트를 세계 최고의 '허벅지 셀럽'으로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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