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안으로 943억원을 편성했다.
2차전지 산업 등 투자유치 지원과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차질 없는 상주발전을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상주시는 지난 25일 2023년도 943억원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을 통해 상주시 올해 예산은 기정예산 1조 2천768억 원에 7.39%(943억원) 늘어난 1조3천711억원이 됐다.
상주시는 이번 추경 예산이 효율적인 투자유치 및 지원, 대규모 주요 사업의 사전절차(부지매입 등)와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사업, 현안 사업 추진 등에 중점 투입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2차전지 산단 조성 등 투자유치진흥기금 전출금 600억 원▷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46억 원▷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30억 원▷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24억 원▷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토지보상 20억 원▷청년드림하우스 조성 부지매입 15억 원▷모동지구 풍수생활권 종합정비 12억 원▷두 지역 살기 기반 조성 10억 원▷화북 중벌리(대흥) 세천 정비 9억 원▷무양~연원 간 대로(3-2) 개설 7억 원▷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6억 원▷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금 5억 원 등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대규모 주요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차전지 클러스터 산단 조성 등을 위한 재원 조성과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을 위해 주로 쓰여진다"며 "미래상주 건설 및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예산인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개회되는 제22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8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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