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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든 경찰에 바닥 엎드린 흉기男…20초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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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남성을 권총으로 제압하는 현장 출동 영상이 화제다.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경찰이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남성을 권총으로 제압하는 현장 출동 영상이 화제다.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경찰이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남성을 권총으로 제압하는 현장 출동 영상이 화제다.

6일 경찰청이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쯤 경찰이 충북 청주 서원구의 한 사거리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테이저건 대신 권총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찰은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퇴근 시간인 점을 고려해 테이저건 대신 권총을 꺼내 들었다. 이어 "칼 버려! 칼 버려! 엎드려!"라고 남성을 향해 외쳤다. 경찰의 경고에 흉기를 든 남성은 바닥에 몸을 낮췄고 함께 출동한 다른 경찰이 흉기를 발로 차 멀리 치웠다.

이후 이 남성은 순식간에 여러 명의 경찰관에 둘러싸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영상에 따르면 경찰차에서 내려 이 남성을 체포하기까지 약 20초 걸렸다. 신고를 받은 지는 3분 만이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술을 마시고 생활용품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포장지를 뜯고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를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입건에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달 4일 경찰은 흉기 난동 등 강력범죄 발생 시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을 적극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고,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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