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13일 포항지역에서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첫 수확지는 북구 흥해읍 덕성리의 이병학(62) 씨의 논이다.
지난 5월 모내기한 조생종 '해담' 품종이며, 수확 즉시 건조 후 정미해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및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첫 벼 베기 행사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사)한국쌀전업농회원, 농업 관련 단체 및 농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풍년의 결실을 위해 고품질 벼 수확에 힘써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포항시와 유관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범시민적인 포항 쌀 소비촉진으로 농촌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6천12ha의 농지에서 4만t(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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