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부탁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을 "평소엔 불러도 안찾아가다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유산받으려고 찾아온 자식들 같다"고 비꼬았다.
정씨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이 단식 중인 이 대표를 찾아 '단식을 멈춰달라'는 글귀를 들고 모여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아버지 공천 좀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22대 총선 공천을 위해 이 대표의 단식장에 모여들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씨는 앞서 전날에도 이 대표의 단식을 만류하는 의원들의 사진을 올리고 "진짜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게 맞냐. 이재명 무슨 백두혈통인줄. 이럴거면 당이름을 찢재명과 노예들로 바꿔라"라며 다소 수위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로 단식 18일째를 맞은 이 대표는 여전히 단식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민주당이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을 결의했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인사들도 단식 중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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