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대구 10미(味)' 알리기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트로트 '대구의 맛'을 대구경북 23개 휴게소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맛은 시가 지난해 9월 대구 10미 브랜드화를 위해 작곡가 김재곤과 협업해 제작한 트로트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칠곡휴게소 서울·부산방향을 비롯해 23개 휴게소에서 따로국밥, 야끼우동, 무침회, 동인동 찜갈비, 누른국수, 납작만두 등 6개 메뉴를 판매하며 점심 전후로 트로트 대구의 맛을 송출할 예정이다.
시와 도로공사 대경본부는 2021년부터 휴게소를 통해 대구 10미를 알리는 데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휴게소 10곳을 시작으로 현재 23곳까지 대구 10미 판매처를 확대했고, 취급 메뉴도 처음 3개에서 6개로 늘렸다.
시는 대구경북 휴게소 전체(32곳)을 목표로 대구 10미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형석 도로공사 대경본부장은 "대구 10미 브랜드가 고속도로 휴게소 플랫폼을 타고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취급 휴게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257개 업체가 속해 있는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도 대구 10미 홍보에 동참한다. 유통조합은 추석 연휴 동안 회원사를 통해 식품 할인과 연계한 대구 10미 홍보 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매장 안에 대구의 맛 음원을 송출하면서 계란, 과일, 고기류, 식용유, 라면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박우석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 이사장도 "대구 10미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 차원에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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