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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대통령이 나서 '일전불사'·'응전' 언급…尹 정부들어 한반도 평화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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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4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쓴 글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1년 반 만에 한반도 평화가 매우 위태롭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일전불사', '응전'을 언급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관계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북한도 이에 질 세라 말폭탄을 쏟아내며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다시 대결과 갈등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했던 말을 언급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녘으로 향하시던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한다. 10.4 선언이 그대로 이행됐더라면, 지금 우리의 경제지도는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전 70년을 맞는 올해, 당시 통일부 정책보좌관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참여했기에 오늘 10.4 남북공동선언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과거 정부에서 북측과의 대화를 위해 했던 시도들을 일일이 나열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7·4 남북공동성명,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선언,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의 10·4 선언, 문재인 대통령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진보와 보수를 넘어 대한민국 역대 모든 정부는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화는 목표이자 수단이고, 가치이자 실리"라며 "윤석열 정부는 우리의 경제, 안보, 외교, 번영이 '한반도 평화'에 있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한 꿈을 더욱 견고하게 키워나가겠다"며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닦아놓은 평화와 통일의 길을 국민과 함께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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