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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학부모연대, '중3 타 지역 유출'…학급증설 청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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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학급 증설만으로 해결 가능" vs 교육청 "학급 인원 조정으로 해결 가능…2029년 이후 감소 추세"

내 고장 학교 보내기 경산시 초·중·고 학부모연대 회원들이 16일부터 경산지역 중3 졸업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청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학부모연대 제공
내 고장 학교 보내기 경산시 초·중·고 학부모연대 회원들이 16일부터 경산지역 중3 졸업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청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학부모연대 제공

내 고장 학교 보내기 경산시 초·중·고 학부모연대(이하 경산학부모연대)가 해마다 경산지역 중3 졸업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매일신문 매일신문 9월 17·20일 보도) 것과 관련, 경북도교육청을 규탄하며 학급증설을 촉구하는 청원서 제출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경산학부모연대는 16일 경북도교육감에게 제출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며 "막대한 학교 신설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학급 증설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경산은 중산지구, 대임지구 개발로 인구 유입이 늘어 앞으로도 중3 학생수가 2천78명(2025학년도)~2천449명(2028학년도)이 예상되는 만큼 학급증설을 통한 학급당 정원을 감소시켜 학습권을 보장하고 타시군 유출도 줄여 달라"고 했다.

앞서 이들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경북은 평준화지역(포항)을 제외하고 단일 학교군으로 운영돼 경북 전체 정원 대비 학생수를 고려해야 하고, 매년 교원 정원 감소로 학급증설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만, 도교육청은 경산지역 학생수 증가 추이를 고려한 학급당 정원 조정과 고교 신설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들은 땜질식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해 경북의 고교 학급당 정원이 평균 22명이지만 경산은 25명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경북은 고교 과밀학급(교육부 기준 28명) 비율이 1.6%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고 해마다 교원 정원이 감소하고 있다. 주민등록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경산지역은 2028년까지 중3 학생수가 평균 2천214명으로 현재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되나 2029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학급 증설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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