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데이터센터 주민 간담회 열려…교통 편의·주택 균열 보상 등 민원 제기

조명희 의원, 민원 수렴해 대구 데이터센터 측에 전달 및 해결안 제시
대구 데이터 센터, 불편 사항 인지…주민 편의 증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지난 16일 대구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명희 의원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지난 16일 대구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명희 의원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대구 데이터센터)가 대구 동구 도학동에 건립된 이후 지역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관계자들이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대구동구발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 주도로 장경미 데이터센터장과 이경민 시설운영팀장, 대구 동구청 홍보전산과 팀장 및 공산동장, 민원 제기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장골 교통 편의 증진(팔공1 버스 정차 횟수 확대, 과속방지턱 설치) ▷외부 주차장 개방 ▷도시가스 삽관 문제 ▷경로당 수리 ▷주택 균열 보상(이상 건립 당시 발파 공사가 원인으로 추정) ▷진입 도로 확장 ▷주민과의 만남 지속 추진 등의 주민 요청 및 민원 사항이 제안됐다.

조 의원은 해결책으로 "동구청, 버스회사, 동부경찰서와 협의하여 해당 버스 정차 횟수를 늘리고 과속방지턱을 조속히 설치하겠다"며 "관리 주체인 동구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내년(2024년) 경로당 수리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차장 개방을 통해 지역 방문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주택 균열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아름다운 도학동 이미지 조성을 위해 건물 밖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6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대구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 모습. 조명희 의원실
지난 16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대구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 모습. 조명희 의원실

장경미 데이터센터장은 "우선 단계적으로 주말과 휴일에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하부 주차장 외부 진출입 보도 개설의 경우, 예산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다른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고,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그동안 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부족했는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데이터센터 원 명칭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으로, 정부 통합 데이터센터로서 대국민 ICT 서비스 제공 및 디지털 정부 시스템 운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기능하고 있다.

이어 대구 데이터센터는 2021년 12월 준공했고, 지난 6월 13일 부로 대구센터추진단에서 공식 직제화해 정원을 323명으로 확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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