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보호관찰을 받던 50대 강도 전과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지 3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20일 오후 6시 8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시립남부도서관 인근 숲에서 강도 전과자인 A(56) 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사라졌다.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현재 대구 남부경찰서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남부서와 협업해 도주자를 추적 중에 있다.
남부서 관계자는 "3일 동안 신고가 들어온 건수는 아직 없다"면서도 "보호관찰소와 적극 협조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키 169㎝, 몸무게 72㎏으로 왼쪽 눈이 실명돼 절반 이상 감겨 있으며 왼쪽 눈썹 위에 사마귀가 있다. 등산복과 운동화를 자주 착용하며 나이에 비해 민첩하며 바르게 걷는 편으로 알려졌다.
대구보호관찰소는 A씨의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제작해 시민들의 제보(053-950-1671)를 요청했다. 경찰도 국번 없이 112로 신고를 받는 중이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도주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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