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롯데 김현욱·SSG 이진영 APBC 야구대표팀 새 코치 합류

이종열, 정대현 삼성행으로 두 자리 새로 메워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 나설 야구 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정해졌다. 애초 코칭스태프에 포함됐던 이종열, 정대현 코치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다른 2명이 코칭스태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1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APBC 2023 대표팀 코칭스태프 명단 7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5일 대구에서 소집돼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류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지휘봉을 잡게 돼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코치들이 대부분 합류했다. 류지현 수석코치, 최일언 투수코치, 장종훈 타격코치, 김동수 배터리코치가 다시 포함됐다.

새로 합류한 코치는 불펜 코치를 담당할 김현욱 롯데 자이언츠 투수 코치와 QC(Quality Control) 코치로 뛸 이진영 SSG 랜더스 타격코치 등 2명. QC 코치는 현장과 야구 데이터 간 가교 역할을 한다. 현장 상황에 맞춰 정리해둔 야구 데이터를 전달하는 게 임무다.

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참가했다. 삼성 제공
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참가했다. 삼성 제공

애초 아시안게임엔 정대현 코치가 참가했다. 하지만 정 코치가 삼성 2군 감독으로 가게 되면서 김현욱 코치가 합류하게 됐다. 또 이종열 코치가 삼성 단장으로 부임, 대표팀에 가기 어려워짐에 따라 이진영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또 와일드 카드는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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