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성에너지 KT대구경북본부와 맞손 "에너지 분야도 ICT 기술로 혁신"

30일 오전 대구 북구 고성동 KT북대구사옥.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사진 오른쪽)과 안창용 KT 대구경북본부장이
30일 오전 대구 북구 고성동 KT북대구사옥.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사진 오른쪽)과 안창용 KT 대구경북본부장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제공

대성에너지는 KT대구경북본부와 '포괄적,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산업에서 70년 이상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한 대성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플랫폼 대표기업인 KT 두 기업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두 기업은 향후 ▷5G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ICT와 연계한 도시가스 스마트안전 관리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공동 발굴 ▷소비자 안전과 대고객서비스 및 고객마케팅 분야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안전관리분야에서 KT-LTE 기업전용 무선망을 기반으로 IoT 서비스인 eMTC(enhanced Machine Type Communication)를 활용해 저전력 IoT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IoT 스마트배관망 구축, 근로자 안전을 위한 AI로봇 활용 등에서도 KT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소, 전기차 충전사업, 분산형 연료전지 등 CNG충전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데 KT가 보유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는 "전통 산업으로 여겨지던 에너지 분야도 경영효율 개선과 안전관리 확대 등을 위해 ICT를 활용한 첨단화가 필요하다. 에너지와 ICT분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양사가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