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지역 교육역량 강화'로 교육 미래 청사진 그린다

올해 공모사업으로 578억원 확보…교육도시 기반 마련 목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 등
'경북 미래 교육지구 사업' 추진으로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

경북 구미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지난달 25일
경북 구미시가 지난달 25일 '구미시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을 하기 위해 올해 공모사업으로 578억원을 확보하는 등 교육도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위기와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구미시가 미래를 책임질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통해 능동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도 진행중이다.

구미시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6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구미초등학교, 도송중학교에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이 공모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총 522억원을 투입되며, 현재 학교복합시설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돌봄교실, 주차장 활용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지난 4월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년 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전문대학과 협력해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특화 분야 인력 양성 및 평생 직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부터 4년간 16억원이 투입되는 '경북 미래 교육지구 사업'도 추진된다.

경북 미래 교육지구 사업은 구미시와 경북도교육청 간 협약을 맺어 실시되는 것으로 '구미시-학교(초·중·고)-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한다.

이어 구미시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근 '구미시 진학진로센터'를 개소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신공항 조성에 따른 외국인 투자와 정주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육이 삶이 되고 교육으로 비상하는 구미'를 기치로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를 위한 구미 맞춤형 공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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