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공공비축미 1천788t 매입 시작

품종은 '삼광벼'…벼 건조비 3억5천만원 군비로 지원

울진군이 7일부터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갔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7일부터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갔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지난 7일 기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친환경 벼 322t, 관행 포대 벼 420t, 산물 벼 926t, 인센티브 120t 등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1천788t을 매입한다.

산물 벼 수매는 올해 지역농협 건조 시설(7곳)에서 약 926t을 배정받아 지난달 16일부터 순조롭게 매입했다. 농가에서도 건조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 등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매년 산물 벼 수매 물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입 품종은 '삼광벼'이며,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된다.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으로 3만원(40kg 포대당)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지급할 예정이며, 친환경 벼는 관행 벼 특등 가격으로 매입한다.

특히 정부에서 실시하는'공공비축미곡 품종 검정제도'로 검정 결과 매입 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합된 농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공공비축미곡 품위 및 미질 저하 방지를 위해 건조 시 고온 급건조는 지양해 달라"며 "앞으로도 울진에서는 건조비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안정적인 유통경로 개척 등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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