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은 제철 들국화로 빚은 가을 세시주 '들국화술'을 2,023병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마다 계절을 담아 빚는 술'을 뜻하는 세시주(歳時酒)는 제철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후나 작황에 따라 매해, 매 계절 각기 다른 맛과 향을 지닌다.
올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술'은 경기도 포천의 쌀과 청정 들녘에서 직접 채취한 노란 들국화로 빚은 미주(米酒)에 느린마을소주 원액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약주다. '감국(甘菊)'으로도 불리는 노란 들국화는 예로부터 차(茶) 또는 술에 넣어 마시거나 한방 약재로 쓰였으며 특유의 깊고 진한 향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첫 맛은 달짝지근하면서 꽃향기가 입 안에 감돌고, 부드러운 목넘김 뒤에는 쌉싸름함이 기분 좋은 여운으로 남는다. 차갑게 마실수록 달콤함이 배가된다.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용량은 700㎖, 가격은 2만원이다. 이 제품은 홈술닷컴 및 전국 느린마을양조장 지점에서 소진 시까지 구입할 수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제철 원료로 담은 세시주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 가을의 매력을 오롯이 담은 들국화술을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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