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습니다."
13일 오전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앞 광장. 경북 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 강매영)가 추진한 버스킹(길거리 공연) 공연에 참가한 학생 6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
이날 학생들은 기타와 피아노·첼로 연주와 랩 공연, 노래 소리로 무대를 가득 메웠다. 이날 만큼은 객석이 아니라 무대의 주인공이였다. 풍성하고 깊은 악기의 선율과 노래 소리는 관람객들의 감동을 이끌었다.
기타 연주에 참여한 박모(17)학생은 "행사를 마련해준 센터 측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예술적 감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버스킹 행사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에 찬 모습으로 공연을 펼치는 것을 보고 이들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강매영 소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발산할 수 있도록 지역 행사와 연계한 더 큰 무대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비롯, 무료 건강검진·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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