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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짜리 치료제 있다"…전청조, 암 투병 중인 남현희 고모부에게도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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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 씨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 씨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 측이 그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추가 사기 행위에 대해 폭로했다. 암에 걸린 남 씨 친척에게 접근해 병을 치료해주겠다며 사기를 시도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12일 MBN은 남씨의 고모부 딸 즉 고종사촌과 전씨가 지난 2월 주고 받은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MBN이 공개한 전씨와 고종사촌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전씨는 고종사촌에게 "○○병원장이 직접 움직여준다고 했으니 당일 날 우리가 다 참가할 거고요"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에 개인 병실이 있다"며 "전문가들이 붙어서 봐줄 수 있다. 또 사이드로 봐줄 수 있는 의사들도 위암 전문의들로 세팅은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이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고 속였던 그는 국내에 없는 고가의 치료 기기와 항암 치료제를 들여왔다며, 이를 알아봐 줄 수 있다고도 했다.

전씨는 "이거 한 사이클에 3억 정도"라며 "이거는 그러니까 한국에 사실 들어올 수 없는, 보험이 안 돼서 못 들어오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남씨측은 전씨와 고종사촌이 이런 대화를 나눈 사실을 전혀 몰랐다가, 사건이 불거진 뒤에야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전씨와 남씨 측은 '공모 의혹'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전씨 상대 고소·고발장 17건 가운데, 남씨를 범으로 지목한 사건은 2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남씨가 전씨의 사기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남씨 측 법률대리인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전씨의 선물과 금전 지원은 남씨를 금품으로 유혹해 연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혼인 빙자 사기 수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씨는 전씨의 투자 사기 행각을 전혀 몰랐으며, 전씨가 제공한 고가의 선물은 공범 성립 여부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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