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시가지 상습 침수구역 정비에 나선다.
15일 시는 "사업비 160여억원을 투입, 영일초등학교에서 원당로 삼각지 마을까지 3.4㎞ 구간에 통수 능력이 부족한 노후 하수도 개량·개체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주가 환경부 주관 '2023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환경부는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공고하고, 해당 지역에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60%)를 투입한다. 시는 이번 지구지정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하수도 정비대책을 세우고 2025년부터 국고보조금을 받아 단계적으로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보는 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침수 지역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재해가 없는 안전한 영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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