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5일 체류형 관광사업의 거점인 장수발효 체험마을(부석면 임곡리 222)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앞으로 장수발효 체험마을을 영주 북부에 있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남부에 조성될 수변 레저관광지 등과 연계한 관광 벨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발효 체험마을은 발효음식에 대한 교육과 체험, 숙박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하도록 한 복합 관광시설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2017년 영주시가 사업비 77억원(국비 31억원, 도비 5억원, 시비 41억원)을 들여 영주 부석면 임곡리 22번지 일대 부지 2만4천㎡에 숙박동과 사무실(665㎡), 체험동(385㎡), 교육동(529㎡), 주차장(70면)을 조성하는 장수발효 체험마을 조성 공사에 착수, 올해 4월 준공했다.
이에 시는 7월 대한불교조계종 희방사와 장수발효 체험마을 관리 위·수탁 계약을 맺고 3개월 간 지역 주민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단·기업체·타 지역 주민 등 530여명에게 개방, 시범 운영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을 계기로 영주 관광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체류형 관광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 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 개장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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