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5만명 오고간 구미푸드페스티벌, 친환경 운영으로 폐기물 3.6톤 감축

3.6톤(t)의 쓰레기 감량은 1천687그루의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와는 효과와 동일
다회용기 사용, 아이스크림콘을 비빔밥 나눔 용기 활용 등으로 쓰레기 감축 효과 톡톡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및 보관하는 프레시존도 운영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이 다회용기 사용으로 폐기물 3.6톤 감축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16일 "야외 음식 축제 중 도내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이 폐기물 3.6톤(t)을 줄이며 친환경, 클린 축제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열린 구미푸드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감량 효과를 파악한 결과 감축된 쓰레기양을 이 같이 분석했다. 유럽 환경단체인 '제로웨이스트'가 생활 쓰레기 1㎏ 당 1.1배의 이산화탄소가 나온다는 자료를 대입하면 쓰레기 3.6t 감량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96t 줄인게 된다. 이는 나무 1천687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효과와 같다.

시는 이번 축제 때 일회용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자원 낭비와 폐기물 처리 문제를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개선하고, 아이스크림콘을 비빔밥 나눔 용기로 활용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보관하는 프레시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라면 축제 등 앞으로 열릴 축제도 친환경 축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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