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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준석 신당에 유승민 합세하면 국힘 100석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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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석 탄핵 저지선도 안 될 수도…남은 기간 혼란의 연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 국민의힘 원외위원장한테 듣는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신당에 유승민 전 의원까지 합세한다면 국민의힘 100석은 100% 무너진다. 그리고 탄핵 드라이브로 간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 유튜브 채널 '노컷'의 '지지율대책회의' 인터뷰 중 "다음 총선에서 (여당 의석이) 100석 탄핵 저지선도 안 될 수 있다. 그러면 남은 기간은 혼란의 연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탄핵은 헌법재판소에서 통과가 안 되더라도 대통령 직무는 정지된다. 그러면 2~3년 동안 대한민국이 거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이 전 대표와) 손잡게 만들려고 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지금 바뀌려고 마음머고 있는 건 맞다"며 공매도 일시 금지 결정을 거론한 뒤 "정책이라는 건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제일 싫어하고 관계가 안 좋은 사람들과 손잡는 게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준석 전 대표가 전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신당 추진을 어렵게 할 변수로 언급했던 ▶홍범도 흉상 이전 철회 ▶박정훈 대령 억울함 해소 ▶이태원 유가족 만남 등 윤 대통령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봤다.

하 의원은 "3가지 중 1~2가지 정도는 이미 해오고 있다"며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를 해놓아서 오히려 통합, 화합할 명분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승민 전 의원은 우리 입장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그 분은 보수 안에서 개혁하려고 하는 게 평생의 신념이었다. 이 소원을 우리(국민의힘)가 뿌리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하 의원은 이 전 대표, 유 전 의원 등에게 수도권을,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영남을 각각 맡기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안철수 의원과도 사실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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