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시환·김주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베스트9' 선정

한화 노시환, 18타수 7안타 4타점 활약
NC 김주원, 14타수 6안타 2타점 기록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베스트9 1루수 부문에 선정된 노시환. 연합뉴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베스트9 1루수 부문에 선정된 노시환.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의 4번 타자 겸 1루수 노시환과 유격수 김주원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베스트9에 선정됐다.

둘은 20일 발표된 포지션별 최우수선수 명단에서 각각 1루수와 유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9이라고 발표됐지만 지명타자 보직까지 모두 10명이 선정됐다.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은 이번 대회에서 18타수 7안타 4타점으로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19일 일본과의 결승에서도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루 수비 역시 깔끔했다. 야수의 '원바운드' 송구도 무리없이 처리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베스트9 유격수 부문에 선정된 김주원. 연합뉴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베스트9 유격수 부문에 선정된 김주원.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신예 유격수 김주원도 기대 이상으로 잘 했다. 투수에 따라 좌우 타석에 바꿔 들어서는 '스위치 타격'을 하면서 14타수 6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때는 수비에서 실책이 적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에선 수비에서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일본의 가도와키 모코토가 선정됐다. 한국과의 결승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선수다. 최우수 투수상은 일본의 스미다 치히로에게 돌아갔다. 스미다 치히로는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좌완 투수다.

이번 명단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나라는 일본. 스미다 치이로를 비롯해 가도와키 모코토(2루수), 사토 데루아키(3루수), 외야수 모리시타 쇼타와 만나미 츄세이 등 모두 5명이 베스트9에 들었다.

대만에선 외야수 궈뎬신과 지명타자 전제셴이 명단에 포함됐다. 호주에선 포수 알렉스 홀이 베스트9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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