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누리꾼을 고소한 가운데 황의조 또한 불법 촬영 혐의 관련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황의조를 협박한 여성은 현재 구속되어 있는 상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 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에서 SNS에 유포된 영상을 동의를 받고 촬영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에 대해 불법 촬영의 정황이 있다고 봤다. 황 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SNS에 황 씨에 대한 사생활 폭로 글과 동영상 등을 올린 여성 A씨는 지난 16일 구속됐다. A씨는 6월 25일 SNS에 "내가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황 씨 측은 "게시글 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그리스 소속 팀 숙소에서 생활하던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이후 사진 등을 유포하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SNS에 영상과 사진을 유포한 사람과 황 씨를 협박한 사람이 동일인이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자발적 퇴사 청년도 실업급여 준다…생애 1회, 월 최대 100만원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
"부동산도 주식도 잘못했다"…국민 절반 이상, 정부 경제정책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