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서 횡단보도 건너던 80대, 70대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져

경찰 70대 운전자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조사 중

지난 20일 오후 6시5분쯤 상주시 화서면 한 교차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은 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0일 오후 6시5분쯤 상주시 화서면 한 교차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은 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상주의 한 교차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70대 남성이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21일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쯤 상주시 화서면 한 교차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화물차가 80대 여성 B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B씨는 화물차 앞바퀴에 깔려 크게 다쳤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사고당시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이었고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 하지 않고 운전하는 등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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