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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앞바다 전복 어선 내부에서 실종자 2명 중 선장 심정지 상태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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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나머지 1명 수색에 총력…기상 여건 탓에 어려움 커"

22일 오전 경주시 감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포항해경 구조세력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2일 오전 경주시 감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포항해경 구조세력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 앞바다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승선원 2명 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200㎞ 해상에서 어선 A호(9톤(t)급) 내부 수색을 진행하던 해경 구조대원이 조타실에서 실종자인 선장 B(40대 남성) 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심정지 상태인 B씨는 응급조치를 받으며 해경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은 어선 내에서 발견됐지만 선원인 50대 남성 C씨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포항해경은 현재 306함, 동해해양경찰서 3007함,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무궁화17호),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함 1척, 일본 해상수산청 지도선 1척, 어선 7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은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사가 타고 있는 해양경찰 헬기가 이날 오전 5시 30쯤 현장에 도착해 수중수색을 시도했지만 기상 탓에 복귀하기도 했다.

오전 7시 20쯤에는 전남 무안공항에서 해양경찰 항공기(고정익)가 수색에 동원됐고, 구조대원 등이 수중수색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이 사고는 이날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200㎞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사고 30분 만에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고 대응 2단계 운영요원 26명을 비상소집해 가동 중이다.

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 중 한국인 1명과 외국인 3명 등 4명은 사고 직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D호에 구조됐다. 이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해경에 조사됐다.

사고 현장에는 남서풍의 바람이 10~14m/s로 불고 있다. 파고 1.5~2.5m를 보이고 있으며, 수온은 18.5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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