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엄마와 경차 탄 고3 아들 참변…고속도로서 정비 트럭 들이 받아

40대 엄마는 부상 입어 병원에 옮겨져

사고가 난 모닝 차량. 전북소방본부 제공
사고가 난 모닝 차량. 전북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경차가 도로 정비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을 하던 40대 여성이 다치고, 함께 탄 고3 아들이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다.

2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56쯤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관촌휴게소 인근에서 모닝 차량이 도로 정비를 위해 정차한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0대 아들 A군이 숨졌고, 40대 어머니 B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수에 살던 엄마와 고3인 아들이 전주로 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당시 상황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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