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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생활 폭로한 친형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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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명예훼손 혐의 처벌 불원서 제출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중국 장린펑과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중국 장린펑과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 씨의 사생활 영상을 게시한 친형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 씨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로 형수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 씨가 다수의 여성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유포)를 받는다.

또 지난 5월부터 황 씨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거나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라는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촬영물 등 이용 협박)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는 지난 16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황 씨 측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현재 황 씨 또한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황 씨는 합의된 촬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피해자 측은 황 씨가 거짓말로 트라우마와 상처를 남겼다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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